경찰, 故 장자연 문건 재수사 안한다

[OSEN=방송연예팀]경찰이 故 장자연의 편지는 제보자 전씨가 고인의 필적을 흉내내 작성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사건 재수사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기지방경찰청은 16일 오후 2시 공식 브리핑을 갖고 故 장자연의 편지로 알려진 문건 및 제보자 전씨에 대한 수사 결과를 공개하고 일명 '장자연 사건'은 재수사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故 장자연의 편지를 제보한 전씨와 생전 장자연과는 왕래가 전혀 없었고 전씨가 관계망상증 및 정신분열증세를 보이고 있다며 장자연의 친필 편지라는 문건은 전씨의 위작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객관적으로 국과수의 필적감정, 지문, DNA 필적 감정 결과 문건은 고인과는 전혀 관련성이 없다고 했다. 

한편, 故 장자연의 편지를 단독 보도한 SBS 측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16일 故 장자연의 편지가 고인 친필이 아니라는 감정 결과를 내린 것에 대해 "받아들이겠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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