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의 대체 본거지로 고베가 떠오르고 있다.
<닛칸스포츠>는 일본의 동북부 대지진의 영향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크리넥스 스타디움 미야기의 대체구장으로 효고현 고베시에 있는 '호토모토 필드 고베' 구장이 유력하다고 16일 보도했다.
고베구장은 오릭스 시절 홈구장(당시 그린스타디움)으로 사용했고 오릭스와 긴테쓰와 병합된 이후 작년까지 준홈구장으로 이용된 바 있다. 대체 본거지로 이용한다면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 야구관계자는 "프로야구 흥행에 실적이 있고 간사이 지방이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다른 구단의 이동에도 지장이 없다"면서 대체구장으로 적합하다는 의견을 냈다.
그러나 <닛칸스포츠>는 만일 라쿠텐이 고베구장을 대체구장으로 사용할 경우 간사이 지방의 프랜차이즈를 갖고 있는 한신과 오릭스의 허가가 필요하다는 지적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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