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김상수, "첫 승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기쁘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3.16 17: 06

"첫 승을 거두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기쁘다".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상수(21)가 류중일 감독의 첫 승을 선사했다. 김상수는 16일 대구 넥센전에 유격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장, 4-4로 맞선 3회 2사 1,3루 찬스에서 우전 적시타를 터트려 5-4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상수는 "득점 찬스에서 운좋게 안타가 나왔다"며 "첫 승을 거두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타격감은 좋은 편. 그는 "초반보다 하체 밸런스는 좋아졌다. 정규 시즌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 올리겠다"고 대답했다.
 
류 감독은 김상수와 배영섭을 1번 타자 후보로 저울질 중이다. 류 감독은 "김상수가 조금 떨어지는게 사실"이라며 "김상수가 지금보다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김상수 역시 1번 타자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아무래도 9번 타자보다 상위 타순에 배치돼 팀 승리에 도움이 되고 싶은게 솔직한 마음"이라며 "점점 좋아지고 있으니 원하는대로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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