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두나가 영화 ‘코리아(가제)’의 여주연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어서 이미 낙점된 하지원과 불꽃 튀는 탁구 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영화 ‘코리아’는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때 사상 첫 남북 단일팀이 우승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하지원이 일찌감치 현정화 역에 낙점됐으며 배두나는 북한 선수인 이분희 역으로 출연한다.
남북한 대표 탁구 선수로 출연하는 두 사람은 극중에서 불꽃 튀는 탁구 대결을 벌이게 된다.
배두나의 소속사 관계자는 "출연 제의가 있어서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하지원 배두나 외에 유남규 역할에는 오정세가 캐스팅 됐다. 영화 '코리아'는 4월에 크랭크인해서 올 추석 개봉을 목표로 한다.
한편 배두나는 지난해 영화 ‘공기인형’으로 일본영화제에서 외국배우로서는 최초로 여우주연상 3관왕에 올라 화제를 불러 모았다. 올해 초까지 MBC 주말드라마 '글로리아'의 촬영을 마무리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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