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철, "준비가 소홀했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3.16 21: 29

"준비가 소홀했다. 특히 중앙 수비가 문제였다".
이수철 감독이 이끄는 상주 상무는 16일 광양 전용구장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러시앤캐시컵 2011' 1라운드 원정 경기서 이현승의 프리킥 골을 막지 못하며 0-1로 패배했다. 상주로서는 경기 내내 점유율에서는 앞섰지만 공격 기회로 이어가지 못해 아쉬운 경기였다.
이날 상주는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였지만 한 골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이수철 감독은 "오늘 전남이 상당히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전남이 1.5군 정도로 나왔지만 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고 전남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우리의 준비가 소홀했다. 특히 중앙 수비가 문제였다. 스피드가 느리다 보니 자꾸 처지게 됐고, 그래서 상대에게 공간을 많이 내줬다"며 "2선의 미드필더와 수비진의 공간이 너무나 커서 압박 수비가 덜했다. 그것이 첫 번째 패인이다"고 밝혔다. 두 번째 패인으로는 "골 결정력의 부재다. 이 점은 훈련으로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이날 경기서 점유율이 높았던 점에 대해 "상대가 지키려고 하니 점유율이 높게 나왔을 뿐이다. 찬스가 났을 때 골을 결정지어줘야 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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