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효, "하태균 활약에 만족한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3.16 22: 00

윤성효 수원 감독이 하태균의 활약상에 만족감을 피력했다.
윤성효 감독은 16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하이 선화와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2차전에서 4-0으로 승리한 뒤 "하태균의 활약에 만족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날 윤성효 감독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흐른 것은 당연했다. 전날 자신이 활약상을 자신했던 하태균이 생애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완벽한 경기력을 과시했기 때문이다.

하태균은 전반 2분 마토의 롱킥을 넘어지며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리더니 후반 15분 최성국의 침투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30분에는 이현진의 크로스를 살려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에 대해 윤성효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일찍 득점에 성공해 이길 수 있었다"면서 "하태균을 비롯해 우리 선수들의 활약에 만족한다. 연습 경기에서도 잘했기에 오늘 활약상도 믿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윤성효 감독은 "하태균이 경기 종료 직전 들 것에 실려 나갔지만 큰 부상은 아니다. 급체 증상과 저체온증이 겹친 결과다. 몸에 큰 부상을 입은 것은 아니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상하이 선화의 시즈캉 감독은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수원에 너무 많은 골을 내줬다. 다음 경기에서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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