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동의대, 호원대 등이 예선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중앙대는 16일 군산야구장에서 열린 2011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 C조 예선 첫 날 경기에서 경희대를 연장 11회 혈투 끝에 박찬도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에 힘입어 4-3으로 제압하고 첫 승을 올렸다. 선발 김현석은 6.2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양팀은 9회까지 1-1로 팽팽하게 맞선 뒤 연장 10회 나란히 2점씩을 뽑아 결국 연장 11회에야 승부를 냈다.
또 같은 조의 동의대도 건국대를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5-2로 꺾고 서전을 장식했다. 동의대는 0-2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초 공격서 2점을 뽑아 동점을 만들고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 10회초 공격서 서용주의 적시 3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호원대는 단국대에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호원대는 8회까지 1-2로 뒤졌으나 9회초 마지막 공격서 2점을 뽑아 짜릿한 뒤집기 승리를 올렸다.
한편 서울 신월구장에서 계속된 E조 예선에서는 군장대가 동강대를 연장 접전 끝에 6-5로 제압, 파죽의 3연승으로 조 선두를 달렸다. 군장대는 5-5로 맞선 연장 10회말 고석찬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신승했다. 같은 조의 강릉영동대는 세계사이버대를 5-2로 제압했다. 또 F조에서는 제주산업정보대가 송호대를 7-2로 꺾고 첫 승을 기록했다.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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