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충무로 로맨틱 코미디 新 여왕 등극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3.17 08: 16

배우 이시영(29)이 충무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신 여왕으로 등극할 조짐이다.
이시영은 올 봄 영화 ‘위험한 상견례(김진영 감독, 3월31일 개봉)’로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다. 영화 ‘위험한 상견례’는 사랑을 위해서라면 변장도 마다하지 않는 일편단심 현준(송새벽)이 집안의 반대에 둘러싸인 다홍(이시영)과 결혼에 골인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는 경상도 여자와 전라도 남자가 양가 부모의 반대를 무릎 쓰고 결혼에 이르기까지 눈물겨운 사투를 보여준다. 극중에서 이시영은 경상도 부산 여자 다홍으로 출연했다.

이시영은 비주얼에 있어서는 상대의 마음을 단박에 녹일 듯한 아리따운 첫사랑의 모습으로 우선 시선을 사로잡는다. 순백의 원피스에 챙이 넓은 모자를 쓴 이시영의 모습은 수수하면서도 청순한 모습으로 매력을 어필한다.
이후 송새벽을 향해 “오빠야~”라고 부르며 애교 섞인 부산 사투리를 선보일 때는 깜찍하면서도 귀여운 모습으로 영화 속 송새벽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마음까지 살살 녹인다. 
청순한 비주얼에 귀여운 애교뿐만 아니라 이시영은 코믹 본능도 유감없이 발휘하며 망가짐을 불사해 더욱 눈길을 끈다. 두근두근 멜로 라인이 아닌 동성 친구들과 있을 때, 내숭 없이 ‘욱’하는 성미를 보일 때나 취중 연기, 송새벽이 변태인 줄 알고 두들겨 팰 때는 180도 이미지를 반전시켜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낸다.
충무로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인 김하늘, 손예진에 뒤이어 이시영이 새로운 얼굴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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