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코일, 이청용 위한 장기 플랜 구상'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3.17 10: 07

오웬 코일(45) 볼튼 원더러스 감독이 팀의 미래인 이청용(23)을 보호하기 위해 나섰다.
영국 더선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코일 감독은 이청용에 대해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다' (Coyle’s planning for the Yong term)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더선은 Long term과 형태가 흡사한 'Yong term' 이라는 단어를 써 이청용에 대한 코일 감독의 마음을 전했다.
코일 감독은 오는 4월 17일 열리는 스트로크 시티와 FA컵 준결승전에서 이청용이 최고의 컨디션을 가질 수 있도록 남은 기간 그의 경기 출전을 조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일 감독은 "이청용은 젊고 뛰어난 선수다. 그가 성장할수록 볼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어떤 팀과 경기해도 밀리지 않을 수 있게 된다. 그만큼 이청용은 훌륭하다"며 극찬했다.
이어 코일 감독은 이청용의 체력적인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코일 감독은 "이청용에게 계속 출전을 요구한다면 그는 에너지를 다 소진해 시즌 마지막에 가서는 그의 가치를 잃어 버릴 것이다. 이청용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우리는 이청용의 체력을 감안해야 된다"며 이청용의 출전 시간을 조절할 뜻을 밝혔다.
코일 감독은 이청용이 카타르 아시안컵서 복귀한 이후 3경기에만 선발 출전시켰고 나머지 경기에는 교체 투입시키며 체력을 안배하고 있다.
ball@osen.co.kr
 
<사진> 더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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