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무서워' 임창정의 새우깡, 대체 뭐길래?!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3.17 10: 39

코미디계의 베스트셀러 임창정과 코믹대모 김수미의 불꽃튀는 애드립으로 탄생한 일명 ‘털갈이’ 장면에 이어 ‘사랑이 무서워’ 속 새로운 웃음 명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웃을 일 없는 3월 극장가, 대박 웃음을 책임질 코미디 ‘사랑이 무서워’가 영화 속 결정적 키워드와 함깨 웃음 명장면을 소개한다.
첫번째 장면은 바로 임창정의 새우깡 장면. 소연은 만취하면 옷을 홀라당 벗어버리는 상열의 버릇 때문에 그의 은밀한 부분까지 보고 만다. 상열의 사이즈를 묻는 친구 명숙(이아린)의 질문에 소연은 새끼손가락 두번째 마디를 가리키고, 명숙은 “그게 새우깡이지, 사람 그거냐? 단칼에 베어버려!’라며 농담을 건낸다. 그 뒤로 상열의 별명은 ‘새우깡’이 되었다. 침울해 있는 상열에게 “등펴! 어디서 스낵 주제에 구부리고 있어” , “맨날 쪼끔, 쪼끔하니까 그것도 조그마한거야”라며 상열의 사이즈를 문제 삼는 노골적인 대사들이 오고가 웃음을 선사한다.
두번째 장면은 김규리의 아나콘다 장면이다. 한가로운 주말의 여유를 즐기고 있는 상열. 이때, 변비로 고생하고 있는 만삭의 소연이 큰 일(?)을 치른 것! 상열은 지독한 냄새에 코를 막고 변기 속 거대한 아나콘다와의 사투를 벌인다. 무자비하게 해체 된 아나콘다의 잔해 속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상열! 그런 상열에게 해결하지 전까진 못나온다며 소연은 문을 막고 버틴다. 살아 나가기 위해 아나콘다와의 한판 사투를 펼치는 상열, 과연 그는 이 사투 속에서 무사히 나갈 수 있을까? ‘아나콘다’장면은 영화 속 많은 화장실 유머 중에서도 가장 직접적인 방법으로 경악과 폭소를 선사한다.

영화 ‘사랑이 무서워’는 평소 짝사랑하던 톱 모델 소연(김규리)과 영문도 모른 채 하룻밤을 보낸 속 없는 남자 상열(임창정)의 반품불가 로맨스를 그린 영화. 뒤집어질 만큼 웃기고, 배꼽빠지게 재밌는 영화 ‘사랑이 무서워’는 지난 3월 10일에 개봉했다.
crysta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