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선배 배우 조승우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16일 MBC FM4U '푸른 밤 정엽입니다' 기획특집 '여배우들'에 출연한 구혜선은 자신이 연출하는 작품에서 주연배우로 출연하는 조승우에 대해 '어렵고, 존경스럽다'며 "조승우 선배는 나를 구 감독님이라고 부르지만, 내가 어떤 요구를 할 때 솔직히 좀 어려운 게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조승우의 제대 후 첫 스크린 복귀작이자, 자신이 두 번째로 연출한 장편영화 '복숭아 나무'를 준비 중인 구혜선은, 이날도 밤늦게까지 진행된 촬영 중 잠시 짬을 내어 '푸른 밤' 스튜디오를 방문했지만 시종일관 밝은 웃음으로 유쾌한 매력을 과시했다.

구혜선은 또 '셀카종결자'로 일컬어질 만큼 스스로 찍은 사진으로 이목을 끌기도 했는데 거기에 대해선, "연기 시작할 때 내 얼굴을 알아보려고 내 모습을 많이 찍어봤다"며 "그러다 보니 점점 노하우가 생겼다"고 말해 셀카에 얽힌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십 년 후엔 어떤 모습으로 남길 바라나'는 질문엔 "아이 키우는 엄마가 되고 싶다"며 "아이는 5명 정도 낳고 싶고, 되도록이면 남자아이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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