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주키치 5⅓이닝 1실점' LG, 삼성에 4-1 승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3.17 15: 46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벤자민 주키치의 역투를 앞세워 쾌승을 거뒀다.
LG는 1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서 5⅓이닝 1실점(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호투한 선발 주키치의 활약을 발판삼아 4-1로 승리했다.
LG는 1회 이대형의 우전 안타, 박용택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마련한 뒤 조인성과 정성훈의 연속 적시타로 2-0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회 박경수와 서동욱이 볼넷을 골라 1,2루 추가 득점 기회를 마련하자 이병규의 우전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LG는 3회 정성훈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태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3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정성훈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LG 선발 주키치의 호투에 막혔던 삼성 타선은 6회 반격에 나섰다. 선두 타자 채상병이 삼진 아웃으로 물러난 뒤 김상수가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안착했다.
곧이어 배영섭이 중전 안타를 때려 2루에 있던 김상수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박한이의 좌중간 안타로 1,3루 추가 기회를 잡았지만 가코가 병살타로 물러나 더 이상 점수를 얻지 못했다.
삼성 외국인 선발 카도쿠라 겐은 오른쪽 종아리 통증 속에 2이닝 3실점(4피안타 3볼넷 2탈삼진)을 기록한 뒤 조기 강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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