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류중일 감독, "우리 타선 유독 안 터지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3.17 16: 04

"상대 투수가 잘 던진 것도 있지만 우리 타자들이 좀 더 분발해야 하지 않겠냐".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타선 침묵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삼성은 17일 대구 LG전에서 1-4로 고배를 마셨다. 5회까지 무안타로 침묵했던 삼성은 6회 배영섭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타 구단 타자들도 (전훈 캠프를 소화하느라) 피곤하겠지만 우리는 유독 안 터진다"고 꼬집은 뒤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면 공격력이 나아지지 않겠냐"고 내다봤다.
 
또한 류 감독은 1.5군 선수들의 부진에 대한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기회를 줄때 잘해줘야 하는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 기존 선수들이 빠졌을때 잘 해줘야 감독으로서 믿음을 가지는데 그렇지 못한다".
 
선발 카도쿠라 겐은 오른쪽 종아리 통증 속에 2이닝 3실점(4피안타 3볼넷 2탈삼진)을 기록한 뒤 조기 강판됐다. 이에 대해 류 감독은 "오른쪽 종아리 근육통이 생겨 교체했다"고 대답했다.
 
what@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