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팅 정확성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주축 선수로서 공-수 만점 활약을 펼쳤다. '전직 주장' 조성환(35. 롯데 자이언츠)이 자신의 활약을 자평하며 새 주장이자 친구인 홍성흔에 대한 칭찬도 곁들였다.

조성환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서 벌어진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회 허준의 우전 안타성 타구를 멋진 수비로 범타 처리한 뒤 5회 김수경으로부터 좌월 쐐기 솔로포를 때려내는 등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조성환의 솔로포는 2011년 국내 실전 첫 아치다.
경기 후 조성환은 "연습 배팅 때 정확하게 맞는 타구를 치기 위해 경기 까지 감 이어가려 노력했고 배팅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정확성에 중점을 두었음을 밝혔다.
뒤이어 그는 "홈런을 의식하지 않았다. 마침 좋은 타이밍이었던 터라 운이 좋았다"라며 "주장 할때나 지금이나 그에 대해 특별한 부담은 없다. (홍)성흔이가 주장으로서 잘 이끌고 있어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다"라는 말로 새 주장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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