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네타와 함께하는 재무설계(5월 결혼예정 부부)
[이브닝신문/OSEN=이호훈 수석컨설턴트] Q : 올해 5월 결혼예정 입니다. 결혼 할 때 집 구할 돈으로 3000만원이 있습니다. 현재 예상하는 아파트 전세가 9000만원인데요 나머지는 전세자금 대출 받고 들어가려고 합니다. 아니면 24평 아파트를 1억5000에 사는게 좋을까요? 어떤게 좋을까요?
A : 5월에 결혼하신다니 우선 축하드립니다. 결혼준비를 하시면서 주택과 관련된 질문을 해주셨는데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주택구입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주택구입의 경우 무리하게 대출비중을 높여서 주택을 구입할 경우 현금흐름 악화라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 경우 모든 돈을 부채상환에 써야 하기 때문에 다른 계획에 대한 저축도 힘들어지게 됩니다. 지금의 계획대로 대출을 받으신다면 대출한도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고, 매월 42만원의 이자비용 이외에 원금상환을 위한 비용이 더 필요하게 됩니다.


또한 주택가격상승과 관련해 앞으로 급등하기는 힘든 상황이므로 현금흐름을 고려해 주택구입의 시기는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세자금대출의 경우 두 분 중 소득이 높은 분이 전세계약자가 되어 대출을 신청하면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대출 금액은 전세보증금의 70%, 한도는 최대 8000만원입니다. 다만 소득에 따라 대출금액이 제한이 됩니다. 신혼부부의 경우에는 소득의 2.5배 정도가 한도가 됩니다.

추가적으로 말씀 드리면 현재의 상황에서는 전체적인 부분보다 결혼을 위한 현금 유동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합니다. 결혼 이 후 전체적인 재무계획을 만들고 운용안을 고려 하면 됩니다. 현재 금융비용인 보장성 보험 부분은 일부 조정으로 비용대비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다만 가입한 분들마다 보험의 내용은 다르기 때문에 가입내용을 확인하고 가입내용을 조정하면 됩니다.
모네타 hipyang@nate.com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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