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체험하고 인맥 쌓고…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3.17 16: 36

기업들 공모전·홍보대사·서포터즈 모집 봇물
[이브닝신문/OSEN=김미경 기자] 대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몇 년째 ‘취업’이다. 취업이 당장 힘들다면 우회해서 스펙을 쌓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본인의 직업관을 찾는데 걸리는 시간 낭비도 막을 수 있다. 새 학기를 맞아 각 기업들도 공모전 및 홍보대사, 서포터즈 모집에 본격 나섰다. 공모전은 대학생들에게 취업하기 전 기획력과 프리젠테이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이벤트다. 또 각 기업 및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함께 활동하는 동료들과의 인맥을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행동형=활동적이며 움직이기 좋아하는 대학생이라면 한 브랜드 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두루 경험할 수 있는 홍보대사에 지원해보는 게 제격이다. 슈즈 브랜드 크록스는 제1기 크록스 대학생 홍보대사 라이톤(lightON)을 모집한다. 이번 홍보대사로 선발되면 신제품 품평 등 다양한 대외 활동뿐 아니라 각종 아이디어 뱅크 역할, 온·오프라인 홍보활동 등을 하게 된다. 현대자동차도 자동차산업 현장 체험과 글로벌 취재기회를 제공하는 학생 기자단을 20일까지 뽑는다.
  
◆두뇌형=평소 논리적인 사고를 많이 하고 기획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전략적인 브랜드 마케팅 및 PR 플랜을 기획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활동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파나소닉코리아의 ‘제1회 파나소닉 대학생 홍보대사 PR 챌린지’ 공모전과 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모집에 동참하면 된다. 다양한 미션을 통해 홍보 등의 마케팅 체험이 가능하다.
  
◆호기심형=고등학생 시절에 마음껏 꾸미지 못했던 아쉬움이 큰 학생이라면 뷰티 브랜드에서 모집하는 홍보대사가 적당하다. 화장품을 원 없이 쓰면서 브랜드 체험도 제대로 할 수 있다. 스킨푸드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서포터즈 ‘푸드 마니아 2기’를 모집, 품평을 위한 신제품과 활동비를 지원한다. 미쟝센도 18일까지 대학생 홍보대사를 뽑아 활동 우수자에게는 아모레퍼시픽 인턴십 및 해외탐방 기회를 준다.
kmk@ieve.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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