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자 결승골' KDB생명, PO 1차전서 1점 차 승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3.17 19: 07

신정자가 경기 종료 2.9초 전 극적인 역전 점프슛을 성공시킨 KDB 생명이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구리 KDB생명 위너스는 17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비추미와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서 신정자가 20점을 올린 활약에 힘입어 68-67로 신승했다.
KDB생명은 1차전 원정경기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1차전 승리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84.4%다.

삼성생명은 경기 초반 허윤정, 선수민의 연이은 골밑 득점과 로벌슨의 3점포, 골밑 돌파에 이은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2쿼터서 삼성생명은 선수민이, KDB생명은 신정자가 골밑서 득점 대결를 펼치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은 삼성생명이 36-34로 리드했다.
후반 들어 삼성생명은 이미선, 박정은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앞서 갔지만 KDB생명은 4쿼터 중반 이후 조은주의 중거리슛과 이경은의 3점포로 추격했다.
KDB생명은 경기 종료 36.5초 전 이경은이 2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1점 차까지 추격했다.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낸 KDB생명은 66-67로 뒤진 상황서 마지막 공격을 펼쳤다. KDB생명은 2.9초전 신정자가 2점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극적으로 역전시켰다. 
ball@osen.co.kr
 
<사진> WKBL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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