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뇌제' 윤용태, 4시즌 연속 MSL 본선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3.17 19: 21

'뇌제'가 돌아왔다. 1달 간의 2군행을 마치고 1군에 복귀한 '뇌제' 윤용태(24, 웅진)가 파괴력 넘치는 플레이로 4시즌 연속 MSL 본선 무대를 밟았다.
윤용태는 17일 서울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2011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1 4조서 고인규와 한두열을 연파하며 2승으로 조1위를 차지하며 MSL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로써 윤용태는 통산 12번째 MSL 본선행을 성사시켰다.
고인규와 첫 경기를 매끄럽지 풀지 못했지만 승리한 윤용태는 승자전서 만난 한두열에게는 전투 머신으로 불렸던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윤용태는 포지 더블 넥서스 이후 속도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질럿과 커세어로 한두열의 5시 확장기를 공략하면서 자신의 추가 확장기지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윤용태의 강력한 공격에 전열을 무너진 한두열은 자신의 본진에 들이닥친 윤용태의 드롭을 막아내지 못하고 항복을 선언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윤용태는 "사실 조바심이 많이 났는데 올라가서 만족한다. 하지만 12회 MSL 진출에 의미를 두기 보다는 팀과 내 분위기가 올라가고 있다는 점을 얘기하고 싶다"고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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