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41승 도전이라는 목표 확실해서 집중력 발휘"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3.17 21: 02

"41승 도전이라는 목표가 확실해서 집중력을 더 발휘할 수 있었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KT는 17일 오후 전주 실내체육관서 열린 KT와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 경기서 21점을 기록한 조성민의 활약에 힘입어 90-78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T는 최근 3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전적 40승 13패를 달성, 지난 시즌 기록한 한 시즌 팀 최다승과 타이를 이뤘다. 또한 가상 4강 플레이오프(PO) 상대인 KCC와 시즌 상대 전적에서 5승 1패로 압도적인 전적을 이어갔다.

이날 조성민은 21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 경기 중간 중간마다 3점슛 3개를 터트리며 KCC의 추격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경기 후 만난 조성민은 "경기 전에 전창진 감독님께서 최다승에 도전해보자고 하셨다. 조금 더 집중해서 정규리그 1위 팀 다운 모습을 보여주자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KCC는 6강 PO를 준비할 뿐이지만 우리는 41승 도전이라는 목표가 확실했다. 그래서 집중력을 더 발휘할 수 있었다"고 승인을 밝혔다.
이날 24득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한 외국인 선수 찰스 로드에 대해서 "오늘 경기서 컨디션이 좋아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아무래도 높이가 있다 보니 높이가 있는 팀과 경기서는 제스퍼 존슨이 뛰는 것보다 수월하긴 하다"며 "장·단점이 있는 만큼 PO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답했다.
한편 4쿼터 중반 하승진과 충돌로 코트에 쓰러진 후 한참을 일어나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 "머리부터 허리, 팔꿈치까지 아프지 않은 곳이 없다. 자고 일어나면 더 많이 아플 것 같다"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sports_narcotic@osen.co.kr
<사진> KBL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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