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김성제, 코드S 잔류하며 체면 치레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3.17 21: 13

2시즌 연속 GSL 4강행에 빛났지만 32강 탈락으로 자존심을 구겼던 '레인보우' 김성제(28, 스타테일)가 코드S 잔류에 성공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성제는 17일 서울 신정동 곰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인텔 2011 GSL투어 시즌2' 승격강등전 H조 2경기서 서명덕을 2-0으로 누르며 코드S 잔류에 성공, 오랜만에 이름값을 했다. 패할 경우 다음 시즌을 코드A서 출발해야 했던 김성제는 무리한 견제 위주의 경기 운영보다는 노련하게 묵직한 한 방 병력 싸움을 준비하면서 신예 서명덕에게 선배의 매서운 맛을 보여줬다.
김성제는 1세트 '금속도시'서 의료선 견제로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침착하게 의료선 숫자를 늘리면서 강력한 바이오닉 조합으로 서명덕의 본진과 확장 기지를 동시에 공략하며 손쉽게 선취점을 뽑아냈다.

2세트서는 김성제의 노련함이 빛을 발했다. 의료선 드롭이 성공하지 못한 불리한 상황서 김성제는 섣부른 전투보다는 상대의 공격을 맞받아 칠 준비를 마쳤다. 대규모 전투서 김성제는 상대에게 대승을 거두며 간단하게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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