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재가 이요원과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조현재는 SBS 수목드라마 ‘49일’에서 미국 명문대 출신 건축사이자 와인바를 운영하는 한강 역을 맡아 무뚝뚝하고 삐딱하지만 ‘귀여운 빈틈’을 가진 속정 깊은 남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17일 방송된 2회 분에서는 와인바 주인 한강과 돈도 없이 파스타를 먹은 후 곤경에 빠진 송이경(이요원)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지현(남규리)의 영혼이 들어간 송이경이 이승에 머물 수 있는 49일 동안 돈도 벌고 눈물 3방울도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한강의 와인바를 정하고 한강에게 ‘막무가내 구직요청’을 하면서 티격태격 만남을 시작했다.
한강은 “사정이 있어서 꼭 이곳에서 일해야 한다“는 송이경에게 “여기는 더 이상 일할 사람이 필요 없는 사정이 있는데, 무보수로 일하겠냐?”라고 말하는 등 까칠한 면모를 드러냈다. 하지만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는 송이경의 말에 결국 취직을 허락했다.
무뚝뚝하지만 속정이 깊은 남자 한강과 매사 능청스럽게 위기를 극복하는 실수투성이 송이경의 ‘아옹다옹’ 커플 탄생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시청자들은 “이경이랑 티격대는 한강의 모습이 정말 예쁘다. 사랑하는 여자의 꼼지락대는 손가락 버릇하나도 세심하게 챙겼던 한강의 섬세한 사랑이 눈물겹다”“오늘 한강이 혼자서 지현의 병실에 들어서 꽃을 주고 가는 모습에서 더욱 애절함을 느꼈다”며 앞으로 펼쳐질 ‘조현재표 멜로’에 대한 뜨거운 지지를 보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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