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언니 염정아가 1위를 달리는 수목극 판도에 동생들의 2인자 대결이 치열하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KBS 2TV '가시나무새'와 SBS '49일'은 전국기준 9.0%의 동일한 시청률을 냈다. 한혜진 주연의 '가시나무새'는 전날 방송분(9.1%)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했고 이요원 주연의 '49일'은 전날 분(8.6%)에 비해 0.4%포인트 상승한 성적. 동시간대 1위는 염정아 주연의 MBC '로열패밀리'(14.4%)가 차지했다.

이렇듯 '로열패밀리'의 독주가 계속되는 가운데 2위 경합이 팽팽하다. '가시나무새'나 '49일'은 소폭 하락과 상승의 희비가 엇갈리면서 결국 동일한 시청률을 보였다. 사실상 우열을 가리기 힘든 수치다. 한혜진과 김민정, 주상욱 등이 빚어내는 막장 스토리가 점점 그 독기를 더해가고(가시나무새), 최근 들어 사랑받는 판타지적 요소 가득한 스토리가 호기심을 자극하며(49일) 2인자 경합에 불씨를 당겼다.
두 작품 모두 초반 전개인 만큼 다음 주가 흥행의 운명을 가르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과연 염정아를 바짝 추격할 '무서운 동생'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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