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가 박스오피스 9위로 출발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월 17일에 개봉한 ‘달빛 길어올리기’는 이날 804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9위에 자리했다.
‘달빛 길어올리기’는 시청 공무원(박중훈)과 그의 아내(예지원), 다큐멘터리 감독(강수연)이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조선왕조실록’ 중 유일하게 남은 전주사고 보관본을 전통 한지로 복원하면서 얽히고 부딪히고 이해하는 과정을 그렸다.

임권택 감독 101번째 작품이기도 한 ‘달빛 길어올리기’는 천년 세월을 숨 쉬는 달빛을 닮은 우리의 종이 ‘한지’를 재현하면서 생기는 사건 속에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드라마를 완성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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