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남자' 하정우, 1년 스케줄 이미 꽉 찼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3.18 09: 13

충무로에서 가장 바쁜 남자로 하정우가 등극할 모양이다. 벌써 1년 치 스케줄이 다 차 있어 눈길을 끈다.
하정우는 현재 법정 영화 ‘의뢰인’의 촬영에 한창이다. 영화 ‘의뢰인’은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를 두고 변호사와 검사 간에 벌어지는 치밀한 두뇌싸움을 다룬 영화다.
극중에서 하정우는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분투하는 강 변호사 역을 맡았다. 상대역으로 치열한 연기 대결을 벌이게 될 파트너는 장혁이다. 장혁은 모든 진실의 열쇠를 쥐고 있는 용의자 한철민으로 분한다. 강 변호사 하정우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는 안 검사 역에는 영화 ‘맨발의 꿈’의 주역인 연기파 배우 박희순이 나섰다.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한 관계자는 “‘의뢰인’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면서 부딪치는 도덕적 딜레마와 인물들 간의 팽팽한 신경전을 흡입력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고 밝혔다.
‘의뢰인’의 촬영을 마무리하자마자 하정우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 합류한다. ‘범죄와의 전쟁’(팔레트 픽쳐스 제작)은 90년대 초반 노태우 대통령 정권 때 <범죄와의 전쟁>의 시기를 배경으로 부산에서 벌어지는 경찰, 검찰, 조폭에 대한 범죄물이다.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 ‘비스티 보이즈’를 연출한 윤종빈 감독의 세 번째 작품이다. 
최민식이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하정우가 최민식과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두 사람 외에 충무로 연기파 배우 조진웅과 마동석도 합류한다. 영화는 4월 17일에 크랭크인 한다.
영화 ‘의뢰인’의 촬영이 마무리되면 하정우는 영화 ‘러브픽션’(전계수 감독)의 촬영에 돌입한다. ‘러브픽션’은 잘 나가는 젊은 유명 소설작가지만 실제 연애에서는 소심하기 그지없는 남자가 개성 넘치는 여성을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러브픽션’에 일찌감치 하정우가 출연하기로 했으며 현재 여자 배우 캐스팅 단계에 있다. 영화는 하반기에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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