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 종결자들이 봄부터 바빠지는 이유는 제모 때문?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3.18 09: 37

[뷰티칼럼] 국내 유명 패션지에 호피무늬 비키니를 입은 화보가 실려 화제가 되었던 이효리, 그리고 한 화장품 광고에서 아슬아슬한 비키니 몸매를 뽐낸 장윤주. 모두 비키니 종결자라는 호칭이 아깝지 않을 만큼 당당하게 비키니 입은 모습을 드러낸 주인공들이다. 그런데 과연 비키니가 화보 속 연예인들만의 전유물일까?
제모와 부분 비만관리처럼 비키니를 입기 위한 필수적인 관리에 봄부터 미리 신경 쓴다면 올 여름에는 누구나 비키니 종결자라는 호칭을 얻을 수 있을 듯하다.  
- 군살이 많은 고민부위는 집중 관리를 받으면 효과적 

비키니를 예쁘게 입기 위해서는 우선 군살 없이 탄탄한 몸매를 만드는 게 필수적. 누구나 알다시피 군살 없는 몸매를 만들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며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키니가 어울리는 몸매를 위해서는 이와 더불어 부분적인 군살 제거가 필요하다. 부분적인 비만관리의 대표적 시술은 다음과 같다.
◇리포덤과 함께 지방 제거 시너지 효과 UP! - LLD = LLD는 주사제로 분해된 지방을 림프액 흐름을 통해 배출해, 지방조직을 감소시키고 셀룰라이트를 제거하는데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국소부위의 지방제거에 이용되고 있는데, LLD와 함께 초음파 지방파괴장비인 리포덤을 병행 치료하는 이른바 엘포덤 치료 시에는 보다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셀룰라이트 제거와 리프팅 효과까지 - HPL레이저지방용해술= HPL지방용해액을 지방이 축적된 시술부위에 다량 주사한 후 초음파와 레이저를 조사하면 지방세포 파괴에 효과적이다. 색소침착이나 부종 등과 같은 합병증도 거의 없고, 처진 피부를 리프팅해주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주로 복부나 허벅지, 팔뚝 등 넓은 부위의 지방제거에 쓰이고, 셀룰라이트를 제거에도 많이 이용된다.
◇갑작스런 체중 증가에 탄력이 떨어지고 튼살까지 있다면 - 카복시 = 카복시는 의료용 이산화탄소가스를 체내에 주입해 피하지방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혈관과 림프관이 확장되기 때문에 지방 흡수력도 좋아지고 국소지방의 운반기능도 향상돼 부분적인 비만해결에 도움이 된다. 특히 갑작스럽게 체중이 증가해 늘어진 피부의 탄력개선과 튼살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
- 제모는 반영구적 효과가 있는 레이저 제모가 인기
비키니를 입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몸매관리만이 끝이 아니다. 만약 완벽한 몸매를 가졌다 해도 거뭇거뭇한 털을 그대로 방치한 채 비키니를 입는다면 보는 이들의 눈살은 찌푸려지기 마련이다. 때문에 비키니 마니아들은 몸매 관리 못지 않게 제모에도 많은 공을 들인다. 제모를 위한 고전적인 방법으로는 왁싱이나 면도 등이 있지만 요즘에는 반영구적인 레이저 제모가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 몸에서 자라나는 털은 피부 속 모근세포에서 만들어지는데 영구적으로 제모를 하려면 이 모근 세포를 완전히 파괴해야 한다. 레이저 제모는 모근에 있는 멜라닌 색소에만 선택적으로 흡수되는 레이저를 이용해 주위 피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반영구적인 제모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단, 레이저 제모술을 받을 때, 유사 레이저 제모기의 경우 제모 전용 레이저와 같은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제모 전용 레이저를 사용하고 있는 병원인지 잘 따져봐야 한다.
제모 전용레이저로는 아포지가 대표적이다. 아포지 제모는 뛰어난 효과뿐만 아니라 시술 시간이 짧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으나 워낙 고가의 장비라 많은 병원이 구비하고 있지는 않다.
 
이상적인 제모용 레이저는 표피에는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도 모낭의 멜라닌만 파괴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레이저의 펄스 폭이 표피 쿨링(cooling)시간보다는 길고 모낭의 쿨링시간보다는 길지 않아야 한다. 아포지 레이저는 이 조건에 잘 맞는 레이저로, 모낭과 모낭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장점이 있다. 각 부위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대략 3~4주 간격으로 5회 정도 시술 받으면 80% 정도의 제모 효과를 볼 수 있다.
제모 후에는 바로 운동이나 샤워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자극을 받은 모공이 안정이 되는 기간인 약 보름에서 한달 가량은 시술 부위에 자외선을 직접 쪼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윈클리닉 윤철수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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