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어깨 이상무'…신시내티전 1안타 1도루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3.18 09: 40

이제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리더가 된 '추추트레인'추신수(29)가 이틀 만에 시범경기에 출장해 안타와 도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주 굿이어시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석 2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한 뒤 채드 허프먼과 교체돼 덕아웃으로 들어왔다.
무엇보다 추신수는 최근 계속해서 지명타자가 아닌 우익수로 선발 출장하며 시범경기 개막전에 앞서 문제가 됐던 왼쪽 팔꿈치 뒤쪽 뼈 부위에 통증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고 있다.

추신수는 1회초 2사 후 신시내티 선발 우완 투수 마이크 리크를 상대했으나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추신수는 4회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리그의 몸쪽 공을 공략해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6회 1사 후 구원 투수 닉 마셋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나간 뒤 후속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지난 16일 밀워키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도루를 기록했다.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며 클리블랜드는 1-5로 패했다.
이날까지 시범경기 11경기에 출장한 추신수는 31타수 7안타 타율 2할2푼6리를 기록했다. 그러나 시범경기는 컨디션 조율 정도일 뿐인 만큼 타율은 큰 의미가 없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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