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투데이]시즌 초반 K-리그, 상주상무가 적중 변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3.18 10: 09

[축구토토]
홈팬 열띤 응원 개막전 승리로 이어져 '허정무호' 2-0 완파
주장 김정우 비롯 국가대표 출신 선수 대거 입대로 전력 상승
2011 K-리그가 개막했다. 올 시즌에는 신생팀 광주가 참가해 16개 구단이 휴식 없이 주말마다 경기를 치른다. 휴식기에는 새 사령탑과 많은 선수들의 이적이 화제가 됐다.
그만큼 각 팀의 전력 변화가 커 시즌 초반에는 예상치 못한 무승부나 패배 등 이변이 자주 벌어져 토토팬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그 중에서도 상주상무는 올 시즌 초반 이변의 핵으로 평가 받고 있다.
상주로 연고지 이전…홈팬 열띤 응원 승리로 이어져
상무는 올해 초 광주에서 경북 상주로 연고지를 이전해 상주상무 피닉스축구단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상주는 K-리그 선수 모두에게 익숙지 않은 경기장이다. 상주상무가 홈에서 유리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실제로 상주상무는 지난 5일 개막전에서 허정무 전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이 이끄는 인천을 2-0으로 완파했다. 당시 상주-인천전(축구토토 승무패 10회차 1경기)에서 상주의 승리 예상은 17.88%에 그쳤다.
홈팬들의 열띤 응원도 한 몫 했다. 홈 개막전 당시 상주 시민운동장은 1만 6,400석이 꽉 들어차 상주 시민들의 뜨거운 축구 사랑 열기를 보여줬다. 상주가 인구 11만 명의 중소도시이고, 군인으로 이루어진 팀이라는 사실을 감안했을 때 놀라운 수치이다.
주장 김정우 비롯 국가대표 출신 선수 대거 입대로 전력 상승
올 시즌 상주상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선수 구성이다. 주장 김정우를 비롯해 지난해 서울을 우승으로 이끈 최효진, 김치우와 전북 주전 골키퍼 권순태, 울산 중앙 수비수였던 김치곤 등이 입대해 그 어느 때보다 탄탄한 선수 구성을 자랑한다.
 
특히 주장 김정우는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공격수로 성공적인 포지션 성공을 이뤄내 2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득점 1위로 올라섰다. 현재 상주상무는 16개 구단 중 가장 높은 득점 평균(2.5득점)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노련미와 뒷심 부족으로 지난 부산전에서 3골을 허용하며 다 이긴 경기를 아쉽게 놓쳤다. 
현재 K-리그는 30경기 중 단 2경기만을 치렀을 뿐이라 상주상무가 앞으로 시즌 초반의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상무는 항상 시즌 초반의 반짝 돌풍이 무색하게 '승점 자판기'로 불리며 하위권에서 시즌을 마감했다.
 
하지만 올 시즌 상주상무의 선전이 기대되는 이유는 분명히 있다. 상주상무가 군인정신으로 똘똘 뭉친 의욕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올 시즌 상위권 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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