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카도쿠라, 일본 피해복구 모금함 마련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3.18 13: 14

"지진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바란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카도쿠라 겐(38)이 모국의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모금함을 만들었다.

 
카도쿠라는 18일 대구 LG전을 앞두고 "가족들이 일본에 있어 당장이라도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며 "특히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센다이지역에 모교가 있는데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도대체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피해 복구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모금함을 만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카도쿠라가 모금함을 설치하자 오승환을 비롯한 동료 선수들은 저마다 성금을 쾌척했다.
 
카도쿠라는 오는 19일 대구 KIA전부터 관중석 입구에서 모금 활동에 나설 예정. 그는 "주말 경기에 관중들이 많이 오니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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