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박종훈 감독, "현재 모습에 안주해서 안된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3.18 13: 39

변하지 않으면 살아 남을 수 없다. 박종훈 LG 트윈스 감독이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강조했다.
 
박 감독은 18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김선규, 한희, 신정락, 박동욱 등 신예급 투수들에 대해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만족감을 표시한 뒤 "하지만 선수 스스로 제 위치에 만족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예를 들어 종으로 떨어지는 변화구가 뛰어난 투수가 횡으로 휘는 변화구까지 장착한다면 그 위력은 배가 된다는게 그의 생각. "그런 면에서 선수들이 욕심을 내길 바란다"는 박 감독은 "좋은 선수들은 자기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현재 모습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플로리다 마무리 캠프에서 만난 켄 그리피 시니어가 꺼낸 이야기를 잊지 못했다. 박 감독은 "당시 켄 그리피 시니어가 '피터 로즈가 최다 안타를 달성한건 결코 우연이 아니다. 내가 봤던 그는 자기 계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그렇게 때문에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었다'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고통없이 없을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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