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새 외국인 타자 코리 알드리지가 시범경기 6번째 만에 홈런을 때려냈다.
알드리지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초 첫 타석서는 1루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알드리지는 2번째 타석이던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상대 선발 이재곤의 2구 째 싱커(127km)가 가운데로 몰린 틈을 타 그대로 받아쳤다.

이는 중견수 이인구를 넘어 담장 밖으로 향하며 2-1 리드를 만드는 솔로 아치가 되었다. 전날(17일)까지 5경기 1할3푼3리(1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알드리지는 직전 경기서 한국무대 첫 적시타에 이어 홈런까지 쏘아올리며 상승세를 예고했다.
farinelli@osen.co.kr
<사진> 넥센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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