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탁구협, 3월 아시안컵 개최 포기 통보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3.18 14: 15

일본 대지진의 여파가 탁구까지 영향을 미쳤다.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전무는 18일 "일본탁구협회가 아시안컵을 개최하지 않는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일본탁구협회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아시안컵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었다.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센다이 출신의 일본 국가대표 후쿠하라 아이를 앞세워 모금에 나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중국탁구협회가 "정부의 경고에 따라 출전을 포기한다"고 밝히는 등 9개국 중 5개국이 출전을 포기하면서 벽에 부딪혔다.
이에 대해 일본탁구협회의 관계자는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다른 나라들의 부정적이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가 개최됐다면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에 따라 남자부에서는 김민석, 서현덕 그리고 여자부에서는 김경아, 석하정 등이 나설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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