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일) 시동 걸었으니 앞으로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시범경기 2연패서 벗어난 김시진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한국 무대 마수걸이포를 쏘아올린 코리 알드리지(32)에 대한 기대감을 비췄다.

넥센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서 벌어진 롯데와의 시범경기서 선발 김성태의 5⅔이닝 2피안타 1실점 호투와 알드리지의 결승 솔로포 등을 앞세워 3-2로 신승했다. 넥센은 이날 승리로 시범경기 전적 3승 3패(18일 현재)를 기록하며 승률을 5할로 맞췄다.
경기 후 김 감독은 "투수들의 사사구가 줄어드니 좋은 경기를 하게 된 것 같다"라는 말로 6명의 투수 도합 1개의 사사구만을 내준 투수들의 제구력을 높이 샀다.
뒤이어 김 감독은 "팀 타선의 중심이 되는 알드리지의 홈런이 반갑다. 오늘 시동을 걸었으니 앞으로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는 말로 시범경기 초반 빈타에 허덕이던 알드리지가 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랐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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