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연승 끝' 양승호 감독, "타격은 기복있게 마련"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3.18 16: 01

"투수들이 전반적으로 잘해줬다".
 
시범경기 연승 행진이 끝났으나 감독은 타자들의 아쉬움보다 투수들의 기를 살려주고자 노력했다. 양승호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타격 기복보다 투수들의 분전을 높이 평가했다.

 
롯데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서 9회말 천금같은 끝내기 찬스를 맞았으나 잇단 범타로 인해 2-3으로 석패했다. 이날 패배로 롯데는 시범경기 연승 릴레이를 3에서 마감했다.
 
경기 후 양 감독은 "투수들이 전반적으로 잘 해줬다. 타격은 기복이 있으니 오늘(18일) 못 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투수들이 잘 해준 덕분에 막판에 추격전을 펼칠 수 있었다"라고 투수들을 칭찬했다.
 
뒤이어 양 감독은 9회말 1사 3루 찬스 상황에서 8회 강민호와 교체되어 타석까지 들어선 장성우를 조성환으로 교체하지 않고 밀어붙인 데 대해 "장성우는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인만큼 이러한 찬스 상황을 스스로 살려보라는 뜻이었다"라고 밝혔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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