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씨 라면, 정말 맛있어요!"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 연출자 신원호 PD가 이경규와 멤버들의 라면 요리를 시식한 소감을 밝혔다. '남격'은 지난 주부터 '남자, 그리고 아이디어'란 미션 하에 '라면의 달인'에 도전한 멤버들과 일반인 참가자들의 모습을 다뤄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주 방송분에서는 사전에 공모한 일반인 참가자들의 다양한 라면 요리와 멤버 6인의 개성 넘치는 메뉴들이 모인 예선전 1탄이 공개됐다. 이날 특히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낸 것은 이경규의 '꼬꼬면'. 이경규는 닭 육수와 자신만의 레시피를 이용한 일명 '꼬꼬면'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호평 속에 예선을 통과했다. 방송 직후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경규의 장인 정신, 대단하다", "라면 하나에도 저렇게 공을 들이는 모습.. 꼬꼬면 먹어보고 싶다"는 등 폭발적인 관심이 일어났다.
이에 대해 신 PD는 "이경규 씨에게서 그토록 진지한 모습은 처음 봤다"며 "라면을 끓이면서 일종의 장인 정신을 발휘하는 것 같았다. 가장 맛있는 라면을 끓여내기 위해 사전에 수도 없이 예행 연습을 했더라"고 전했다.
또 "그렇게 완성한 '꼬꼬면'을 먹어 본 현장 스태프 모두가 감탄했었다"며 "정확한 물의 양, 스프의 양, 고추나 건더기의 분량까지 완벽하게 개량해 가장 맛있는 상태를 찾은 것 같다"고 칭찬했다.
신 PD는 "이번 미션을 하면서 참가자들이 요리한 다양한 라면의 맛을 시청자들께 직접 전달할 수 없다는 점이 가장 아쉬웠다"며 "천하의 이경규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 제한된 시간 안에 라면을 끓여야 한다고 하니 벌벌 떨며 긴장하더라. 칼질을 하는 데도 손이 떨리는 것이 보였다"고 말했다.
신 PD에 따르면 이경규 외에도 '남격' 멤버 중 일부가 예선을 거쳐 본선까지 오른 상황. 멤버들을 포함한 본선 진출자들이 정정당당한 경합을 벌인 끝에 영광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신 PD는 "멤버들이 의외로 선전해줘서 놀랐다. 멤버들 모두 생각 이상으로 진지하게 임하고 연구한 끝에 맛 좋은 라면들을 선보였다. 최종 우승자가 누가 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라면의 달인'에 도전한 멤버들과 일반인 참가자들의 불꽃 경쟁 2탄은 오는 20일 방송분에서 공개된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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