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나물 비타민C 많아 식욕 돋우고 감기예방·콜레스테롤 감소
[이브닝신문/OSEN=김미경 기자]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다. 봄은 이미 왔는데 꽃샘추위가 한창이다. 추위를 뚫고 봄나물이 반긴다. 신선한 야채와 상큼한 딸기 등 봄을 맞아 나오는 제철 식재료들은 식욕을 되찾게 해줄 뿐 아니라 비타민 C가 풍부해 환절기 건강까지 챙겨준다.

‘봄’은 ‘식탁’ 위에서부터 온다. 3월을 맞아 외식업계도 봄맞이 새 식단 만들기에 돌입했다. 갓 나온 달래, 시금치, 냉이 등 향긋한 봄나물과 제철 맞은 딸기로 만든 메뉴들이 겨우내 잠들어 있던 입맛을 깨운다.
베이커리 다이닝 레스토랑 BRCD는 3월 포항시금치를 활용한 ‘포항초’ 메뉴 3종을 내놨다. 포항초 샐러드(9000원)와 포항초 크림수프(4500원), 포항초 라자니아(1만6000원) 등은 시금치를 밥 반찬으로만 접해온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맛을 선사한다. 포항초는 피로회복과 감기예방, 콜레스테롤 감소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봄철 활력을 되찾고 환절기 건강을 지키기에 안성맞춤이다.
아메리칸 그릴&샐러드 레스토랑 애슐리도 봄철 신 메뉴 ‘애슐리 이태리 레시피’ 11종을 선보였다. 피로회복 및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자몽과 입맛을 돋워주는 채소와 과일들로 샐러드바 메뉴와 메인메뉴 등을 새롭게 내놨다. 던킨도너츠도 도너츠에 천연 시금치가 들어간 ‘시금치가 도넛에 쏙’(1300원)을 출시했다. 커피브랜드 파스쿠찌는 딸기를 활용한 스트로베리 주스(6500원)를, 스무디킹에서는 딸기의 상큼함이 돋보이는 ‘스트로베리 익스트림’을 맛볼 수 있다.
호텔가에서도 봄맞이가 한창이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겨우내 웅크린 몸에 기운을 돋울 ‘인 발란스 스피링 패키지’(16만9000원)를 4월30일까지 마련했다. 스탠다드 룸에서의 1박과 사우나, 수영장, 요가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 발란스 카페에선 계절 과일 주스와 웰빙 샌드위치가 제공된다.
kmk@ieve.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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