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에스버드가 플레이오프(PO) 2차전도 이겨 챔프전 진출에 1승을 남겨놓게 됐다.
임달식 감독이 이끄는 안산 신한은행이 1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 부천 신세계와 경기서 김단비(15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68-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2승을 챙기면서 통합우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이어갔다.

1차전서 101-82로 대량득점을 통해 혈전을 펼쳤던 신한은행과 신세계는 2차전서는 달라진 양상을 보였다. 야투율의 성공률이 떨어지면서 스코어가 갑작스럽게 떨어진 것.
득점이 많이 나지 않는 경기를 펼치면서 양팀 선수들은 힘겨운 승부를 펼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골밑에서 우위를 점한 신한은행이 전반을 34-25로 앞섰다.
신세계는 김정은의 활약을 바탕으로 맹렬하게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노련한 전주원의 플레이가 돋보인 신한은행은 크게 뒤지지 않고 신세계를 쫓았다.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친 3쿼터서도 신한은행이 50-45로 리드했다.
신한은행은 김정은이 3점포를 터트리며 맹렬히 추격에 나섰지만 고비때마다 최윤아를 비롯해 선수 전원이 고른 득점을 올리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10bird@osen.co.kr
<사진> WKBL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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