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이 심판 판정에 직격타를 날렸다.
신치용 감독은 18일 저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LIG손보와 2010~2011 NH농협 V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3으로 패한 뒤 "특정 심판한테 불이익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치용 감독의 불만은 승부처에서 번번이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이 나오는 데 있다. 신치용 감독은 "지도자 생활만 20~30년 했다. 그런데 오늘 판정에서는 보이지 않는 섭섭함이 있다"면서 "특정 심판한테 불이익을 받는 것 같다"고 고개를 저었다.

이어 신치용 감독은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 여러 가지가 있었다"면서 "마지막 세트에서 그런 토스를 하는데 드리블을 불지 않는 것이 내 상식으로는 이해가지 않는다. 더 말하고 싶지만 벌금이 나올까 걱정이 되서 말은 못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삼성화재는 오는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의 승자가 2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투게 된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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