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훈-이승현, '라이언킹' 100호골은 우리에 맡겨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3.19 07: 17

'라이언킹 100호골은 우리에게 맡겨라!'.
전북 현대는 오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3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것은 이적생들의 움직임. 올 시즌을 준비하며 전북과 부산은 적극적인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전북은 부산에서 정성훈과 이승현을 영입했고 부산은 임상협과 이요한을 받아들였다. 현재까지는 성공적인 트레이드. 특히 전북은 정성훈과 이승현 외에 강승조도 부산 출신이다. 그리고 하성민도 부산에서 지난 시즌 임대 생활을 했다.

이들 모두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 정성훈은 최전방 공격수이고 이승현은 측면 미드필더, 강승조는 중앙 미드필더다.
이처럼 부산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물론 황선홍 감독 재임 시절 있었기 때문에 안익수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현재는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전체적인 선수단의 흐름을 잘 알기 때문에 경기에 임하는 자세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또 이들은 K리그 통산 100호골을 노리는 이동국과 함께 경기에 나선다. 현재 99골을 기록하고 있는 이동국은 부산전서 골과 함께 승리를 이끌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중.
이처럼 전북과 부산의 대결은 흥미롭다. 새롭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친정팀에 비수를 꽂을 수밖에 없는 상황. 과연 누가 자신의 이름값을 높이며 승리를 팀에 안기게 될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사진> 정성훈-이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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