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핵심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의 시즌 아웃 가능성을 인정했다.
퍼거슨 감독은 19일(이하 한국시간) 'ESPN 사커넷'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퍼디난드의 부상은 가볍지 않다. 회복에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 동안 퍼거슨 감독은 퍼디난드가 종아리 부상에서 돌아온다면 수비에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최근 상태가 악화되면서 크게 실망한 모양새다.

퍼거슨 감독은 "만약 퍼디난드가 올 시즌 복귀할 수 있다면 행운이다"면서 "퍼디난드는 아직 훈련도 시작하지 못했다.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고개를 저었다.
퍼거슨 감독의 고민은 퍼디난드 외에도 수비진에 부상이 심각하다는 데 있다. 이미 네마냐 비디치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존 오셰이와 하파엘 다 실바도 마르세유 원정에서 쓰러졌다.
퍼거슨 감독은 더 이상 부상이 이어지지 않는 가운데 크리스 스몰링이 퍼디난드의 공백을 메워주기를 바라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스몰링의 최근 활약상은 환상적이다"면서 "다른 선수들이 스몰링처럼 뛰어준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stylelomo@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