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프뉴스/OSEN=강기향 뉴욕통신원] 내셔널 지오그래픽 매거진에서 '세계의 쇼핑가 톱10'에 들어가는 곳인 '헬스 키친 플리 마켓'을 소개한다. 질 좋은 빈티지 모피 코트와 샤넬 백 등을 발견하기 좋은 헬스 키친 플리 마켓은 매주 토, 일요일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고 있다.

헬스키친 플리마켓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질 좋은 모피 코트와 독특한 상품들로 유명하다. 지역 아티스트의 작품을 파는 성향이 강한 브루클린 플리마켓에 비해 빈티지 마켓이라는 느낌이 강한 분위기다.

독특한 색감과 분위기로 많은 여성들의 발을 잡아놓았던 가게가 즐비하며, 오래된 코치 원피스, 구찌 원피스들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모자 아이템 역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빈티지한 제품들이 가득하며, 퀄리티나 상태 또한 무척 좋은 편이다. 뿐만 아니라, 아주 오래된 잡지부터 부서진 장난감, 재떨이까지 온갖 아이템들을 찾아볼 수 있다.

모피로 유명한 빈티지 마켓인 만큼 한 켠엔 질 좋은 모피 코트가 가득하며, 숍에서 사는 것보다 1/10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빈티지 주얼리 또한 플리마켓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묘미다. 여기저기 널려 있는 아이템들은 전부 20~60년대 사이에 제조된 아이템들이며, 일본이나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제품들이 많다.

50년대에 제조된 비딩 칼라는 원래 카디건 위에 아름다움을 더하기 위해 썼던 제품인데, 최근엔 티셔츠 위에 바로 목걸이처럼 사용할 수 있어 많이 사용하고 있다.
여성 아이템뿐만 아니라 남성들의 커프스 액세서리도 눈길을 끌고 있다. 디칸테, 버버리 등 지금은 구할 수 없는 완소 아이템들로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다.
헬스 키친 플리마켓은 다른 곳보다 규모는 작지만 확실히 빈티지 풍이 강하고 질 좋은 모피와 독특한 상품들,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뉴요커들을 유혹하고 있는 곳이다. 뉴요커들만의 여유로움과 빈티지함을 느껴보고 싶다면 헬스키친 플리마켓 꼭 들려보자.
gihyang@wef.co.kr /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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