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월화극 '강력반'에서 통통튀는 악바리 근성으로 특종을 노리는 기자 조민주 역의 송지효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3화에서는 여배우 설희와 성형외과의사 살인 사건을 통해 위험을 감수하고 특종 사진을 찍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목숨을 걸고 사건 관련 사진을 사수하기 위해 도망치다 길에 버려진 세탁기 안에 숨어들어간 조민주를 형사 박세혁이 구해내는 장면 등은 사건의 긴박감 뒤에 유쾌한 웃음으로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는 평이다.
송지효는 “조민주는 기자로서 한 걸음씩 성장을 해나가는 인물로 우연히 사건 사고를 접하던 것에서 발전해 사건의 원인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귀여운 악바리 조민주기자의 활약에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송지효는 캐릭터를 통해 컬러풀하고 캐주얼한 의상만큼이나 편안하고 시청자들에게 한발 더 쉽게 다가가는 캐릭터를 완성하며 극의 긴장감을 풀어주고 의외의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다음 주 방영되는 5화에서는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 중 여배우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 강력반 형사들이 수사에 착수하고 자살이냐 타살이냐에 대한 뜨거운 공방이 이어진다. 수사에 혼선을 거듭하는 와중에도 각기 다른 개성을 발산하는 형사들의 수사 스토리가 그려질 예정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bonbon@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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