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1군 합류' 최진행, 롯데전 대타로 나올 듯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3.19 11: 33

독수리 군단 4번타자의 복귀가 임박했다.
한화 4번타자 최진행(25)이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시범경기에 출장할 전망이다. 19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한화 한대화 감독은 "최진행을 한 번 기용해 볼 생각이다. 경기 후반 대타로 한 타석 정도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최진행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에 합류했다.
최진행은 지난달 초 하와이 전지훈련 중 허리 통증으로 조기귀국한 바 있다. 한 달 정도 재활치료를 통해 허리가 회복된 최진행은 지난 15일 경산 삼성전부터 2군 경기에 참가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지난 18일 대전 KIA전 2군 경기에서도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감각을 조율했다.

최진행은 "몸 상태는 괜찮다. 2군 경기를 뛰며 감각을 익혔다. 2군 경기 성적이 좋지만 큰 의미는 없다"며 컨디션 회복을 우선적으로 생각했다. 경기 전 최진행을 본 롯데 4번타자 이대호는 "(최)진행이가 다시 진행하는거냐"라는 농담을 던지며 반갑게 맞이했다.
최진행은 지난해 125경기에서 타율 2할6푼1리 32홈런 92타점을 기록한 한화 4번타자. 올해 허리 통증으로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는 듯했으나 시범경기부터 1군에 합류하며 컨디션을 바짝 끌어올리고 있다. 시범경기에서 선전하고 있는 한화에게 또 다른 희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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