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현상, 임권택 감독 아들로 유명세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3.19 14: 00

 
[OSEN=방송연예팀]임권택 감독의 아들로 알려진 배우 권현상이 화제를 낳고 있다.
 

임 감독은 지난 1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임 감독은 영화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 두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임 감독은 "첫째 아들은 영화 기획, 둘째 아들은 연기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둘째가 참 잘 생긴 모습이 아내를 닮은 것 같다고 하자 임 감독은 "꼭 아내만 닮은 것은 아니다. 요즘에는 아버지도 조~금은 닮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임 감독은 "아들이 연기를 한다는 말을 듣고 내가 원인 제공을 했다는 생각에 속으로는 영화일을 안했으면 했다. 너무 힘드니까. 그런데 둘째가 진짜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해서 솔직하게 내가 영화 감독이긴 하지만 널 도와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아들도 아버지 도움을 받을 생각이 없다고 하더니 예명을 권현상이라고 지었다"고 밝혔다.
 
이어 "성까지 바꿀 줄은 몰랐다. 한편으로는 대견한 마음이 들면서도 그런 생각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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