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갈, "감독도 이적 기간이 필요해"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3.19 15: 03

"감독이 수시로 바뀌는 일에는 문제가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루이스 반 갈 감독이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의 '마르카'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다.
반 갈 감독은 지난 16일 샬케04에서 경질된 펠릭스 마가트 감독이 18일 볼프스부르크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는 사실에 불만을 드러냈다.

반 갈 감독은 마가트 감독 대신 샬케04를 맡은 랄프 랑닉 감독도 지난 1월까지 호펜하임의 지휘봉을 잡았던 인물이라며 이런 일이 반복될 경우 리그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반 갈 감독은 "시즌 도중에 감독이 수시로 바뀌는 일에는 문제가 있다"면서 "감독들도 선수들처럼 이적 기간이 필요하다. 감독들에게 기회가 생기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이런 일이 축구에 도움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반 갈 감독은 "나는 마가트 감독이나 랑닉 감독처럼 손바닥을 뒤집듯 팀을 옮긴 일은 없다. 만일 시즌 도중 팀을 떠나더라도 다음 팀을 맡을 때까지는 일정 기간 간격을 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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