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차우찬 5이닝 1실점' 삼성, KIA꺾고 2연승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3.19 15: 44

삼성 라이온즈 좌완 차우찬이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차우찬은 1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1실점(6피안타 3볼넷 1탈삼진) 호투했다. 경기 초반에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제 모습을 되찾았다. 삼성은 선발 차우찬의 호투를 앞세워 6-1로 승리했다. 지난 18일 대구 LG전 이후 2연승.

 
반면 KIA는 선발 김희걸이 4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뽐냈으나 계투진이 흔들려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그리고 공격에서도 2회 1사 후 이범호, 차일목, 김다원의 연속 안타로 가볍게 선취 득점에 성공한 뒤 더 이상 점수를 얻지 못했다.
삼성은 0-1로 뒤진 5회부터 위력을 발휘했다. 김상수가 볼넷을 고른 뒤 강명구가 대주자로 나섰다. 곧이어 배영섭의 중전 안타와 2루 도루로 무사 2,3루 찬스를 마련한 삼성은 박한이의 희생 플라이와 상대 투수의 폭투에 힘입어 가볍게 2-1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신명철의 중전 적시타로 3-1로 달아났다. 삼성은 6회 배영섭의 1타점 적시타, 8회 상대 폭투와 이영욱의 중전 안타로 3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굳혔다.
그동안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외국인 타자 라이언 가코의 맹타는 반가운 소식. 이날 3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한 가코는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배영섭과 최형우도 나란히 2안타씩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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