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공격력 회복 조짐에 반색했다.
삼성은 19일 대구 KIA전에서 6-1 쾌승을 거뒀다. 그동안 침묵했던 외국인 타자 라이언 가코는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배영섭과 최형우도 나란히 2안타씩 때렸다.

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라이언 가코가 조금 살아난 느낌이 든다. 그리고 최형우도 좋아지는 것 같다. 1번 타자로 시험 중인 배영섭도 잘 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류 감독은 김상수와 함께 톱타자 경쟁 중인 배영섭에 대해 "100점 만점에 70점"이라고 평가한 류 감독은 "일본에서는 타격감이 좋았는데 한국에 와서 힘이 떨어진 건 사실"이라며 "현재 김상수와 함께 1번 타자로서 시험하는 단계"라고 대답했다.
선발 차우찬이 5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지만 류 감독은 성에 차지 않았다. "최근 투구 내용 가운데 가장 좋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낸 류 감독은 "밸런스가 조금 무너진 느낌이 들었고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는 능력도 떨어졌다"며 "하지만 실점 위기에서 잘 막아냈다"고 평가했다.
what@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