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목' 장민철, GSL 결승 기선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3.19 16: 23

스타크래프트2 리그 최초의 2회 우승자 탄생의 서곡인가. '두목' 장민철(21, oGS)이 생애 첫 두 번째 우승을 향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장민철은 19일 대전 CMB 엑스포 아트홀에서 열린 '인텔 2011 GSL투어 시즌2' 코드S 박성준과 결승전 1세트서 페이크 4차원 관문 러시를 성공시키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스타크래프트1의 무게감은 박성준이 압도하지만 스타크래프트2 리그서는 장민철이 첫 세트부터 박성준을 눌렀다. 스타크래프트2 최강자로 꼽히고 있는 장민철의 기지가 1세트 부터 빛을 발했다.
장민철은 앞마당을 가져가려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실제로 차원관문 러시로 박성준을 완벽하게 기만했다. 박성준은 장민철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들어오는 장민철의 강력한 공격에 앞마당과 본진을 연결하는 통로를 장악당하며 무력화 당했다.
장민철의 추적자-광전사-파수기를 앞세운 파상공세에 결국 박성준은 앞마당 방어라인이 완벽하게 무너지며 항복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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