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줬지만 '투신'은 '투신'이었다. '투신' 박성준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박성준은 19일 대전 CMB 엑스포 아트홀에서 열린 '인텔 2011 GSL투어 시즌2' 코드S 장민철과 결승전 3세트서 강력한 대군주 드롭을 작렬하며 승리, 한 점을 만회하며 1-2로 추격을 시작했다.
앞선 1, 2세트를 손쉽게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박성준은 3세트서도 장민철의 공허폭격기-불사조 압박에 여왕을 3마리나 내주며 흔들렸다. 다행스럽게 때마침 생산된 히드라리스크로 장민철의 위협적인 공격을 막아낸 박성준은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장민철의 급하게 앞마당 연결체 앞에 병력과 광자포를 집중시키며 방어에 나섰지만 박성준의 선택은 정면이 아니었다. 대군주 수송 연구가 완료된 박성준은 주력 병력을 대군주에 탑승시킨 뒤 그대로 상대 본진을 강타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장민철이 필사적으로 방어에 나섰지만 재차 들어간 박성준의 공격에 항복을 선언했다.
◆ 인텔 2011 GSL투어 시즌2 코드S 결승전
▲ 장민철(oGS) 2-1 박성준(스타테일)
1세트 장민철(프로토스, 6시) 승 <금속도시> 박성준(저그, 12시)
2세트 장민철(프로토스, 7시) 승 <크레바스> 박성준(저그, 1시)
3세트 장민철(프로토스, 12시) <종착역> 박성준(저그, 9시) 승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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