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만의 등판' 임창용, 1이닝 무실점 '건재 과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3.19 17: 17

대지진 사태를 딛고 13일 만에 마운드로 돌아온 임창용이 건재함을 과시했다.
야쿠르트 스왈로스 임창용(36)은 19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시범경기에 8회 4번째 투수로 구원등판했다. 지난 6일 소프트뱅크전에서 1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뭇매를 맞았지만 13일만의 등판에서는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8회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첫 타자 이마미야 켄타를 3루 땅볼로 잡으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어 후속 마쓰다 노부히로를 삼진으로 처리한 임창용은 하세가와 유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야마자키 가쓰키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1이닝을 실점없이 깔끔하게 막았다.

이로써 임창용은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을 종전 9.00에서 6.00으로 낮췄다. 13일만의 등판이었지만 깔끔한 투구내용으로 시즌 준비에 차질이 없음을 입증했다.
한편, 야쿠르트는 소프트뱅크에 0-4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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