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히로시마전 안타…박찬호 결장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3.19 17: 22

'승짱'이승엽(35, 오릭스 버팔로스)이 지진 피해 후 재개된 시범경기에 나서 안타를 뽑아냈다.
이승엽은 19일 일본 교토 와카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안타와 볼넷을 각각 하나씩 기록하며 3타석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8일만에 재개된 시범경기에서 이승엽은 2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이승엽은 히로시마 선발 지안카를로 알바라도에게서 깨끗한 중전안타를 쳤다. 지난 9일 지바 롯데전 이후 10일 만에 안타였다. 이승엽은 후속타자의 적시타로 홈까지 밟으며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이승엽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나간 뒤 대주자 이토 히카루와 교체됐다.
안타 한 개를 추가한 이승엽은 시범경기 타율 1할9푼2리를 기록하게 됐다.
이승엽이 선취 득점을 올린 오릭스는 8안타를 효과적으로 집중시키며 히로시마를 8-0으로 물리쳤다.
한편 '코리안특급' 박찬호는 등판하지 않았다.
agassi@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